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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가 대원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를 임상시험 계획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 라파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12.02%) 오른 2만8900원에 거래된다.
라파스는 지난 8일 대원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W-1022' 임상 1상 시험 계획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라파스와 대원제약은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두 기업의 공동 개발은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 두 기업은 '합성 세마글루타이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공통 특허 등록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된 당뇨병 치료제다. 지난 2021년에는 비만치료제로도 승인받았다.
라파스는 화장품과 의약품 등 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의약품 패치와 의료기기 패치 등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품을 주력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