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7.8%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3일 충청남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스1
9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7.8%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3일 충청남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스1

9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3%포인트(p) 상승한 37.8%로 나타났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취임 72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3%p 상승한 37.8%다. 부정평가는 59.0%로 2.8%p 낮아졌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5일 36.7%로 마감한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21일에 39.4%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주식 파킹' 논란이 불거졌던 22일에 37.5%까지 떨어지며 주 후반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6주째 30% 중후반대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인천·경기에서 6.5%p, 부산·울산·경남에서 5.3%p, 서울에서 4.2%, 대전·세종·충청에서 3.7%p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9.4%, 대구·경북에서 3.5%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21~22일 사이 조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이 전주 대비 0.1%p 상승한 46.1%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2%p 상승한 37.5%로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1%p하락한 3.1%, 기타 정당은 0.7%p하락한 1.9%, 무당층은 0.5%p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이로써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 차이는 10.7%p에서 8.6%p로 좁혀졌다.
9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7.8%로 나타났다. 사진은 9월 3주차 윤 대통령 지지율. /사진=리얼미터 제공
9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7.8%로 나타났다. 사진은 9월 3주차 윤 대통령 지지율. /사진=리얼미터 제공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만60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2.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76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2.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