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의 서울 방향 정체가 30일 오후 4~5시에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사진=뉴시스
전국 고속도로의 서울 방향 정체가 30일 오후 4~5시에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 셋째 날인 30일 서울로 행하는 고속도로의 혼잡도가 극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예상 차량 대수는 542만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방 각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53분 ▲울산 6시간33분 ▲강릉 3시간30분 ▲양양 2시간4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21분 ▲광주 5시간20분 ▲목포 5시간40분 ▲대구 5시간53분이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5시간4분 ▲울산 4시간44분 ▲강릉 2시간57분 ▲양양 2시간3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52분 ▲광주 3시간27분 ▲목포 3시간54분 ▲대구 4시간4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부근 3㎞ 구간에서 차량 증가 및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남사부근 8㎞, 안성분기점부근-안성분기점진출로 2㎞, 천안-목천부근10㎞ 구간의 정체가 극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안산분기점-순산터널부근 3㎞, 필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4㎞,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분기점-하남 0.41㎞,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모가부근 2㎞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나타났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원주분기점-원주부근 4㎞, 용인-양지터널부근 5.9㎞, 마성터널부근-용인 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오전 7~8시쯤 시작된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른 뒤 다음 날 오전 1~2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오전 6~7시쯤 시작된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12시쯤 가장 심해졌다가 밤 9~10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