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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는 5일 예정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여가부 장관 청문회와 관련해 여가위 위원장과 양당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청문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며 "내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양당 원내대표가 여가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에게 내일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합의하라고 지시했다"며 "여야 간사간 합의를 통해 내일 예정돼 있는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협의 과정에서 서로가 바라는 부분들도 함께 얘기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대화를 나누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도 이 후보자에 대한 최종 의사 결정을 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오는 6일 본회의에서 표결할 테니 그 전까지 민주당도 의사결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