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갤럭시S23. /사진=장동규 기자
사진은 갤럭시S23. /사진=장동규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24 시리즈에 '울트라 HDR' 기능이 탑재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최근 자신의 X 게시물을 통해 이와 같이 전망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4 시리즈가 사진 앨범에서 울트라 HDR과 유사한 HDR 사진 보기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4에서 지원하는 울트라 HDR은 기존 HDR에 비해 더 넓은 범위의 색상과 밝기를 사용해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과 가까운 사진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중국 플래그십폰에는 이미 유사한 기능이 탑재됐지만 삼성전자는 원 UI 6.0에서 해당 기능을 도입하지 않았다.

해당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삼성이 갤럭시S24, 갤럭시S24 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에 모두 최대 2500니트의 밝기를 갖춘 슈퍼 AMOLED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망대로 출시된다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보다 화면 밝기가 42% 더 밝아진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24의 더 밝아진 화면 밝기는 HDR 이미지와 비디오를 표시하는 데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