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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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지난달 17일 출시한 클래식 밀크티가 보름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잔을 돌파한 가운데 단기간에 100만잔 기록을 달성한 음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1년 스타벅스가 연말·크리스마스 한정 음료로 선보인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가 출시 9일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전체 음료 중 가장 빨리 누적판매량 100만잔을 기록했다.


신메뉴 중에서 핑크 캐모마일 릴렉스가 나오기 전 최단기간 100만잔 판매음료는 2020년 출시했던 '캐모마일 릴렉서'로 25일이 걸렸다.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는 캐모마일 릴렉서에 유스베리티를 추가하고 리치 함량을 높였다. 출시에 앞서 파트너(매장 직원) 등 임직원 관능 평가에서 역대 음료 중 최우수 점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한 클래식 밀크 티는 티바나 블랙 티를 진하게 우려내 우유, 크림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한 제품이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클래식 밀크 티는 티 카테고리 안에서 단기간에 가장 빨리 100만잔 판매 기록을 달성한 음료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티 음료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커피 이외의 다른 음료를 즐기고 싶어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차를 기초로 한 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경쟁력 있는 티 제품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