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투수 함덕주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사진= 뉴스1
한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투수 함덕주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사진= 뉴스1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 필승 불펜이었던 '좌완' 함덕주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MLB 사무국에서 함덕주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두산에 입단한 함덕주는 2021년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4승 4세이브 16홀드에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LG의 29년 만에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까지 8시즌을 소화한 함덕주는 FA 자격을 얻었다. 국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및 계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