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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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IMO)의 최상위 그룹인 '주요 해운국 이사국'에 12회 연속으로 진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33차 IMO 총회를 통해 A그룹 이사국에 선출됐다.


IMO는 해사 안전, 해양환경 보호 등에 관한 국제규범을 제·개정하고 이행을 촉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IMO 이사회는 이 기구의 예산, 국제협약 제·개정 심의 등 전반적 운영을 주도한다.

IMO 이사회는 △주요 해운국인 A그룹(10개국) △주요 화주국인 B그룹(10개국) △지역 대표국인 C그룹(20개국)으로 구성되며, 2년마다 전체 회원국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우리나라가 속한 A그룹 이사국으론 해운 분야 기여도가 높은 국가 가운데 투표 참여 회원국 중 과반의 지지를 얻은 나라를 선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2년 IMO 가입 후 1991년 C그룹 이사국으로 선출돼 5회 연임했고, 2001년부터 A그룹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