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턴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턴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 선발 출전, 9호골과 함께 팀의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3-24 EPL 14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개막 후 10경기 무패(8승2무) 상승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선두에서 어느새 5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에서 2위를 기록 중인 맨시티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쉽지 않지만 중대한 경기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임무를 맡았다. 지난 10월28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8호골을 넣은 뒤 3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9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최근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지난달 26일 펼쳐진 애스턴 빌라전에서 비록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지만 3차례 상대 골망을 흔드는 등 빼어난 움직임과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의 뒤 2선에는 브라이언 힐과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애스턴 빌라전서 시즌 첫 득점에 성공한 지오반니 로셀소와 징계를 마친 이브스 비수마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으로는 페드로 포로,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가 이름을 올렸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