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과 네이버 최수연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
포브스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과 네이버 최수연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한국 여성 기업인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포브스는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82위에 호텔신라의 이부진(53) 사장과 96위에 네이버 최수연(42) 사장을 선정했다. 포브스는 재력, 언론 활동, 영향력, 활동 영역 등 4가지 주요 지표를 통해 글로벌 여성 영향력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기업 경영인의 경우 매출과 시가총액, 직원 수 등도 평가 기준에 들어갔다. 이부진 사장의 재산은 5일 포브스 기준 38억달러(약 4조9871억원)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이 사장과 관련해 "한국 최고의 숙박 및 콘퍼런스 센터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이며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 내 최대 면세점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포브스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과 네이버 최수연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최수연 사장이 지난 10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둥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포브스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호텔신라의 이부진 사장과 네이버 최수연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최수연 사장이 지난 10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둥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포브스는 최 사장에 대해 CEO로 임명됐을 당시 40세에 불과한 점을 짚은 후 "네이버 이사회는 그의 대표이사 선임을 발표하며 문제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위 집계에서 최상위권은 ▲1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2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3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4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 정계 여성 인사들이 차지했다.

이밖에 연예계 인사들이 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79위였던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 5위로 급등했고 가수 비욘세는 지난해 80위에서 올해 36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