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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아버지가 호주에서 파파라치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6일 (이하 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아버지 스콧 스위프트(71)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호주 시드니 선착장에서 파파라치 벤 맥도널드(51)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스위프트는 '디 에라스 투어' 호주 공연을 마치고 아버지와 함께 요트를 타고 선착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부두를 나서고 있었다.
맥도널드는 당시 스콧이 갑자기 자신을 향해 돌진해 얼굴 등을 가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 파파라치인 그는 "23년 동안 이 일을 하며 처음 겪는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치료까지 필요하지는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스위프트 측은 파파라치가 테일러에게 공격적으로 접근했다고 반박했다. 이밖에 맥도널드가 보안 요원을 붙잡고 테일러 측 여성 관계자를 물에 빠뜨리겠다고 위협한 사실도 언급했다. 그러나 맥도널드는 파파라치들은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았고 현장에 있던 유일한 여성은 테일러뿐이었다고 반박했다.
뉴사우스웨일주 경찰은 현재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