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를 정조준 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를 100년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니지어링 본사와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진=김은옥 머니S 기자
글로벌 무대를 정조준 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를 100년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니지어링 본사와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진=김은옥 머니S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창사 50주년을 맞아 경험과 기술력을 다지고 미래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기초체력(펀더멘털) 강화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불확실성과 기회가 혼재하는 환경에서 내실을 다지며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영 안정성 확보를 통한 중장기 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수익성 개선 ▲생산성 혁신 ▲안전·품질 경쟁력 확보 ▲미래성장사업 육성을 2024년 전사 전략 방향으로 수립했다.

플랜트 본원 경쟁력 강화해 수익성 제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플랜트 분야 본원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플랜트 부문에서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역량 고도화와 중동 플랜트 사업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년 동안 쌓은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설계(FEED)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회사 강점인 설계 역량에 EPC 수행 실적과 노하우를 접목한 'FEED(기본설계)-EPC 연계 수주' 사업 모델에 뛰어들어 2021년 폴란드에서 사업비 4조1000억원에 달하는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의 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해 EPC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글로벌 무대를 겨냥하며 올해를 100년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사진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위너’를 수상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조경 시설물 ‘위빙 가든’(Weaving Nature x Human Garden). /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글로벌 무대를 겨냥하며 올해를 100년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사진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위너’를 수상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조경 시설물 ‘위빙 가든’(Weaving Nature x Human Garden). /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거 불황… 수주 경쟁력 강화 초점

건축·주거 분야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주 경쟁력 강화와 전동화 건축 역량 고도화 등을 통해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비하고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올해 건축·주거 분야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주택사업 선별 수주를 하고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전동화 전환 가속화로 해외 배터리와 핵심소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수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 배터리공장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신규 발주처를 발굴해 일감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에너지 플랜트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이뤄 미래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친환경 규제와 각국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관련 정책 발효로 친환경 자원순환형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올해 미래기술사업부를 필두로 고층·대형화 모듈러 공동주택 기술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전기차 충전 시설(EVC) 설치와 운영, 유지보수 사업에 뛰어든 현대엔지니어링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사업 안정화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과 미래성장사업 육성, 생산성 혁신, 안전·품질 혁신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