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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지난 3월 20일 국제선 취항 15주년을 맞았다. 2009년 3월20일 인천-오사카 노선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여행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국제선 취항 첫해인 2009년 15만명 수송을 시작으로 2012년 수송객수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2022년 145만명대비 5배나 증가한 736만명을 수송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올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구축'을 목표로 핵심경쟁력강화, 항공산업 재편 대응,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간다는 뜻의 '여세추이'(與世推移)를 키워드로 삼았다.
그는 올해 초 창립 19주년 행사에서 "여느 해 보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제주항공은 안정적인 기단 현대화 작업을 통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를 추구하면서 획기적 원가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항공산업 재편에 대한 대응전략 구체화 및 전사적 역량 집중, IT고도화 등 경영 효율화 위한 투자효과 가시화,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구축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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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항공기 연료효율은 기존 운영 기단 대비 18%가량 개선되며 직접구매 방식을 통해 12% 수준의 원가구조 개선도 가능하다.
올해 키워드 중 하나인 '7C'는 제주항공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고유 코드명인 7C와 같다.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며 제주항공만의 DNA를 상징한다.
'7C'는 위기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Confident), 개인과 조직의 역량(Competent), 강한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Connected), 동료 존중과 배려(Cooperative), 일관성 있는 추진력(Consistent), 유연성과 창의성(Creative),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경쟁우위 전략(Customer-oriented) 등의 약자다.
제주항공은 3월 현재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대양주(괌/사이판)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39개 도시, 54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제주항공 일본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791만9895명 중 357만8068명으로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국적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항공여행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누구나 언제든 쉽게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반영해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제주항공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