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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민형(본명 송귀현)이 세상을 떠났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민형이 이날 오전 별세했다. 향년 70세. 현재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다.
지난해 송민형은 MBN '동치미'에 출연해 간암만 4번을 앓았다면서 투병 끝에 병을 이겨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후 5개월여 만에 사망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6시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송민형은 지난 1966년 KBS '어린이 극장- 혹부리 영감'으로 데뷔한 아역배우 1세대다. 이후 잠시 배우 활동을 접었다가 1995년 SBS 'LA 아리랑'으로 복귀한 뒤 드라마 '태왕사신기', '히트', '철인왕후' 등에 출연했다. 시청자들에게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영애 아버지 역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