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16년 5월20일 2제58회 밀양아리랑 대축제가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변에서 열린 가운데 '초야제' 공연에서 박보람이 노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은 지난 2016년 5월20일 2제58회 밀양아리랑 대축제가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변에서 열린 가운데 '초야제' 공연에서 박보람이 노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가수 김그림이 고(故)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퍼진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김그림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I(인공지능) 목소리로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을 넣고 가짜뉴스 만드는 유튜버들 어떻게 조치하는 법 없나요? 떠난 사람 이용해서 돈벌이 하는 정말 상종 못할 인간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허위사실까지. 지인분들이 보낸 링크들 보는데 정말 피가 솟구친다. 적당히들 하라. 천벌 받는다"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 소재 여성 지인의 집에서 다른 여성 2명과 술자리를 갖다 안방 화장실 앞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 대원들이 박보람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후 11시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부검 등으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