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마을버스가 제동장치 이상으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성북소방서 제공)
15일 오후 마을버스가 제동장치 이상으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성북소방서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도로에서 마을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충돌해 5명이 다쳤다.

16일 성북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6분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도로에서 경사길을 내려오던 마을버스가 조향 및 제동장치 고장을 일으키며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 4대와 충돌하고 건물 외벽에 2차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3명과 차량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부분이 자력 대피한 가운데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경차 운전자가 파손된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버스가 충돌한 도로 시설물과 건물 외벽이 파손돼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마을버스와 부딪혀 파손된 경차 차량. 119구조대가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성북소방서 제공)
마을버스와 부딪혀 파손된 경차 차량. 119구조대가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성북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