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케이가 업계 최초로 지능형 인버터 냉동기를 대상으로 '2년 무상보증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진=씨알케이

오텍그룹 계열사인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기업 씨알케이(CRK)가 업계 최초로 지능형 인버터 냉동기를 대상으로 '2년 무상보증서비스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시장의 보편적인 1년 무상서비스를 넘어 24시간 모니터링·긴급출동·정기점검을 포함한 전 과정 사후관리 서비스를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냉동·냉장 업계에서 처음이다.


이를 통해 지능형 인버터 냉동기 사용 고객의 초기 안정화부터 장기간 사용 구간까지 발생 가능한 모든 서비스 리스크를 2년간 책임지며 고객 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씨알케이는 지난 3월 출시한 자체 통합관제 플랫폼 '씨알케이 스퀘어(CRK Square)'를 기반으로 구축된 실시간 사후관리 체계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AWS 클라우드 기반의 콜드체인 통합관제 솔루션으로 슈퍼마켓, 저온 창고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각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 운전 데이터 집계, 원격 제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실시간 관제 서비스를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통합 솔루션이다.


씨알케이는 상업용 냉동·냉장 장비의 특성상 제품 품질뿐 아니라 설치 품질이 제품 수명과 에너지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설치 실명제와 본사 현장 감리 제도를 도입해 시공 단계부터 품질을 관리한다. 설치 실명제는 현재까지 4000건 이상이 등록됐으며 올해에만 약 1800건이 추가됐다.

설치 완료 이후에는 씨알케이스퀘어를 통해 제품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긴급출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한다. 주기적인 정기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해 고장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고객의 불확실성과 관리비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씨알케이는 이러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장기 보증의 실효성을 높이고 예기치 못한 고장 발생 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망을 마련했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설비 운영 고객을 위한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씨알케이 관계자는 "냉동·냉장 제품 선택의 기준은 결국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품질과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있는데 이번 2년 무상보증서비스 프로그램은 '품질은 기본, A/S는 신뢰'라는 회사 철학 아래 업계의 서비스 기준을 제도화하고 씨알케이의 역량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향후 지능형 인버터 제품에서 전체 냉동기로 확대 적용해 무상보증 서비스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