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이 2026년까지 시행된다. 사진은 한약재. /사진=이미지투데이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이 2026년까지 시행된다. 사진은 한약재. /사진=이미지투데이

보건복지부가 29일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29일 복지부에 따르면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2020년에 시작된 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에 3년간 1500억원이 투입됐다. 2단계 시범사업에는 환자들 수요가 높은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주간판탈출증이 더해져 총 6개 질환으로 확대됐다. 참여의료기관도 한의원에서 한의원, 한방병원, 병원 및 종합병원으로 대거 늘었다.


그동안 환자 한 명당 연간 1개 질환으로 10일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됐지만 환자 한 명당 연간 2개 질환에 대해 질환별로 20일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괄적으로 50%를 적용하던 것에서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개선된다. 이를 통해 첩약을 약 4~8만원대(10일 기준)로 복용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단계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8000여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았고 이중 일정 요건을 갖춘 5955개소를 참여기관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계의 추가 참여 요청에 따라 상반기 중으로 시범사업 기관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첩약 건강보험 2단계 시범사업은 이번 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시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