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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0억원에 거래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매수자는 30대 초반(1992년생) A씨로 확인됐다.
20일 업계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80억원에 거래된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용면적 196㎡(13층)는 최근 등기를 마쳤다.
새 주인인 A씨는 1992년생으로 알려졌다. 그는 채권최고액으로 15억4000만원의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1금융권과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채권 금액의 120~130%는 근저당을 설정하는 만큼 그가 실제 대출 받은 금액은 10억원 초반대로 예측되며 나머지 약 70억원은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셈이다.
전국구 대장부 아파트로 불리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지에 포함됐으며 지난해 말 희림건축 컨소시엄(희림·나우동인·UNStudio)이 재건축 설계권을 따내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