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유로 2024 정상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스페인이 유로 2024 정상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 2024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4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유로 대회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했다. 3회의 독일을 넘고 유로 역사상 최다 우승 국가가 됐다.

또 스페인은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치른 7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완벽한 기록도 챙겼다.

이날 스페인은 후반 2분 야말의 패스를 받은 윌리엄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흐름을 내준 잉글랜드는 후반 16분 해리 케인을 빼고 올리 왓킨스, 후반 25분 코비 마이누를 빼고 콜 팔머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팔머는 투입 3분 만인 후반 28분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의 공세를 잘 막아낸 스페인은 후반 41분 마르크 쿠쿠렐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켈 오야르사발이 몸을 날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세 번 연속 결정적 헤더를 날렸으나 스페인의 호수비에 막혔다. 결국 이날 경기는 스페인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페인의 로드리는 대회 MVP 야말은 영플레이어상 윌리엄스는 결승전 MVP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