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1일부터 보건소 건강센터에서 체육회와 협업으로 관내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관절 튼튼 실버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은 지난 1일부터 보건소 건강센터에서 체육회와 협업으로 관내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관절 튼튼 실버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가평군


"노년기에 집에만 있으면 몸이 찌뿌듯한 데 주기적으로 즐겁게 에어로빅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니 건강이 날로 좋아지는 것 같아요. 운동과 함께 그룹 활동도 하니까 우울증과 무기력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실버에어로빅에 참여 중인 어르신 A씨)

가평군이 지난 1일부터 마련한 '관절 튼튼! 실버에어로빅'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대기자가 15명에 이를 만큼 관심은 물론 참여율까지 높아지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가평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는 20명의 어르신들의 웃음소리와 기합소리로 활기가 넘친다. 이 프로그램은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입소문이 나면서 부모님들의 운동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자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대기 인원만도 15명에 달한다.


군은 어르신들의 체력증진과 여가활동 참여를 높이고자 군 보건소와 체육회의 협업을 통해 실버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평군체육회에서 나온 전문 어르신지도자의 지도 아래 근력향상, 치매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 1회 운영한다.

실버에어로빅 프로그램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군은 참여 희망 어르신의 문의가 잇따르자 강사 여건 등을 감안, 1개 반을 추가 개설해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