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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며칠 앞두고 폭염 경보가 강화되는 등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장보기 요령을 제안했다.
11일 식약처에 따르면 명절 기간 마트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소비기한·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건기식임을 나타내는 도안이나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식자재 장보기는 가급적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자재는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냉장·냉동이 필요한 식품 순으로 구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밀가루·식용유→과일·채소→햄·어묵·완자→육류→어패류 순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장·냉동식품, 육류·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서늘한 상태로 운반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도 조리 직전까지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조리된 명절 음식을 구매할 때는 가급적 냉장·냉동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포장 및 배송 상태를 잘 확인하자. 섭취 시에는 반드시 재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기상청은 올해 추석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명절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보관 시에는 상온 보다는 냉장 보관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