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운전 중 과속으로 사고를 내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 등을 연출한 이주형 PD를 숨지게 한 택시 운전사를 불구속 송치했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구 난지천 공원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모습. /사진=뉴스1(마포 소방서 제공)
검찰이 운전 중 과속으로 사고를 내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 등을 연출한 이주형 PD를 숨지게 한 택시 운전사를 불구속 송치했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구 난지천 공원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모습. /사진=뉴스1(마포 소방서 제공)

검찰이 운전 중 과속으로 사고를 내 손님을 숨지게 한 택시 운전사를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2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은 이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지난 19일 경찰로부터 인계받았다.


A씨는 지난달 22일 밤 12시28분쯤 서울 마포구 난지천 공원 인근 도로에서 추월 차로가 아닌 주행차로로 차로 변경을 시도하다 관광버스를 들이받고 주행 중이던 경차와 부딪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속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 조수석 뒷자리에 탑승 중이었던 택시 승객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즉사했다. 특히 당시 탑승 중이던 승객은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고(故) 이주형 PD로 알려졌다.

A씨는 경상을 입었고 운전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이주형 PD는 사고 당일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택시를 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