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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한 베테랑 수비수의 손을 다시 잡았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원래 계획대로 다니 카르바할과 2026년 6월30일까지 재계약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로써 2013년부터 레알 유니폼을 입은 카르바할은 계약상 14시즌 연속 팀에 머무른다.
과거 레알에서 유소년 생활을 보낸 카르바할은 2013년부터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까지 12년을 뛰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우승 5회 등의 역사를 함께 했다.
카르바할은 올시즌에도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이날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9라운드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란 부상을 입었다. 수술이 불가피한 카르바할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