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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통계 대회를 여덟번째로 공동 개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 클라우드와 지난 16일 공동 개최한 '2024 AI/DATA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총 336개팀이 참가해 대상,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과 총 상금 55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하이퍼클로바X'와 함께 AI로 만드는 금융투자의 새로운 경험'이다. 생성형 AI와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도전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AI 기반 서비스에 관련 경험을 제공했다.
최종 결선 행사에서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김유원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상은 '퍼스널LLM'팀이 수상했다.
'퍼스널LLM'팀은 뉴스를 활용해 주가가 급변하는 원인을 분석한 후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를 제안하고 구축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어 NLP(자연어처리)에 특화된 네이버의 '클로바 써머리 API'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이 팀에게는 상금 2500만원과 미래에셋증권 주관 인턴십을 통해 제안한 서비스를 실제 구현할 기회가 주어진다. 실무현장에서 실질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겐 상금과 별도로 미래에셋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AI 테크 역량을 증권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참신한 방안을 알아보자는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됐고 이번 대회가 참가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정립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