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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3%대 오름세를 보인다. AI(인공지능) 기반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전 거래일(29일) 대비 5600원(3.31%) 오른 17만4800원에 거래된다.
네이버가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이날 베타 오픈해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 개인화 추천 기술 'AiTEMS'(에이아이템즈)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사용자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한 초개인화 추천을 통해 상품뿐만 아니라 혜택과 프로모션을 맞춤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안에서 다양한 발견형 쇼핑 경험도 제공한다. ▲끊임없는 추천을 제공하는 AI 발견피드 ▲관심사가 반영된 개인화 상품 검색 결과 ▲반응형 상품 추천 기능 및 큐레이션 탭 도입 등을 선보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추천과 라이브 쇼핑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롱테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 왔다"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665억원, 영업이익 506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상회를 예상한다"며 "앱개편, 쇼핑플러스, 멤버십 등 개편이 매출액 10% 성장의 벽을 넘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장기적 주가에 결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