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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24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의 IP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붉은사막'의 출시가 지연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19.2% 하향, 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출시일을 내년 연말로 제시했는데, 당초 예상했던 내년 3분기보다 더 지연됐다"며 "이는 내년 실적 추정치의 가파른 하향 조정을 야기하고 차기작인 '도깨비'의 출시일에도 영향을 미쳐 2026년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올해 연간 영업적자는 25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적자 240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천420억원에서 940억원으로 34%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PC 버전이 중국에서 지난 10월부터 공식 서비스에 돌입했지만, 내년 1월부터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기에 2025년 말 '붉은사막'이 출시되기 전까지 펄어비스의 신작 모멘텀은 부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