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놀던 중학생 1명이 다른 친구들을 구하다가 끝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오후 5시19분쯤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한 저수지 빙판에서 중학생 11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져 6명이 물에 빠진 사고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놀던 중학생 1명이 다른 친구들을 구하다가 끝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오후 5시19분쯤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한 저수지 빙판에서 중학생 11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져 6명이 물에 빠진 사고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놀던 중학생 1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19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한 저수지 빙판에서 중학생 11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져 7명이 물에 빠졌다.


7명 중 5명은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스스로 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소방 당국은 나머지 학생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A군은 끝내 숨졌다. A군은 다른 학생을 구조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학생 등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