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19일 NHK방송의 '일요토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담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지만 '대략 이 시기'라는 형태로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 보장, 경제, 우크라이나 등 외교 정책에서 일본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우리나라의 국익을 구현하며 주체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는 7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참의원 선거에서의 승패와 관련한 질문에는 "우리는 여당으로서 참의원 과반수가 최저선이며 목표로 삼아야 할 수치"라고 말했다.

또한 이시바 총리는 도쿄도 의회 자민당 회파인 '도의회 자민당'에서의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다른 도·부·현에도 비슷한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도록 당에 지시했다며 이번 주 중으로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지난 17일 도의회 자민당이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주최하면서 수입 중 일부인 3500만 엔(약 3억 2681만 원)을 정치자금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회계 담당자 등을 약식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