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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형 복지 모델 '향촌복지'가 완성도를 높이며 지역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담양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사업과 퇴원환자 돌봄사업, 우리마을 주치의 사업 등 '더 살피고 더 찾아가는 담양형 향촌복지'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추진 중인 병원동행·퇴원환자 통합돌봄 서비스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대표 복지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와 보호자의 95%가 만족한 결과를 보였다. 지난해 472명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퇴원환자 돌봄서비스도 92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군은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광주지역 모든 의료기관까지 적용되며 월 2회 왕복 기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 찾아가는 주민건강 지킴이사업, 우리마을 주치의 사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의료·돌봄 서비스도 향촌복지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은 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 진료,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 사회복지사는 주기적 상담을 통해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지난해 286명에게 985차례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리마을 주치의' 사업은 지난해 272개 마을 494명의 주민에게 전문적인 건강 진료를 제공했으며 '찾아가는 주민건강지킴이' 사업은 의사, 한의사, 방문간호사, 보건 인력이 주 4회 각 마을의 경로당을 방문해 진료와 기초 검사, 건강서비스 프로그램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여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언제나 곁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