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가 PBA 정규리그 9일차 경기에서 최종 4위를 향한 경기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4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5라운드 8일 차 웰컴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 4세트에서 퍼펙트 큐를 달성한 서현미, 최혜미 듀오의 모습.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가 PBA 정규리그 9일차 경기에서 최종 4위를 향한 경기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4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5라운드 8일 차 웰컴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 4세트에서 퍼펙트 큐를 달성한 서현미, 최혜미 듀오의 모습.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가 PBA 정규리그 9일 차 경기에서 종합 4위를 위한 최종전에 나선다.

정규리그 종합 4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4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5라운드 8일 차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승리했다. 4위 경쟁자인 NH농협카드는 이날 경기에서 하나카드에 2-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에 나선 김영원, 김임권이 다비스 사파타와 강민구 듀오에 10-11(6이닝)로 패했지만 2세트에 나선 김예은, 최혜미가 스롱 피아비와 서한솔을 상대로 9-2(4이닝) 완승을 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세트에 다시 나선 김영원은 강민구를 15-12(9이닝)로 이겼다. 4세트는 서현미 최혜미가 1이닝째 단 한 차례의 공도 놓치지 않고 9점을 치면서 '퍼펙트 큐'를 달성했다. 5세트에 나선 응우옌프엉린이 엄상필을 11-7(7이닝)로 꺾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4위였던 NH농협카드는 하나카드를 상대로 3세트까지 2-1로 리드했지만 4~6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2-4로 역전패당했다.

웰컴저축은행은 4연승에 성공하며 종합 순위 4위(19승 20패 승점 59점)로 올라섰다. 반면 NH농협카드는 '충격의 6연패'에 빠지며 종합 순위 5위(20승 19패 승점 58점)로 추락했다.


두 팀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정규 리그 4위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PBA 포스트시즌은 총 5팀이 순위에 따라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4위는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2선승제)에서 어드밴티지로 1승을 얻고 시작하는 만큼 4위 확보가 중요하다.

이날 경기로 정규리그 종합 2·3위도 확정됐다. 전날 5라운드 우승과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지은 SK렌터카에 이어 하나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2·3위를 확정 지었다.

정규리그 최종일인 15일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의 운명이 결정된다. 낮 12시30분에 SK렌터카대 크라운 해태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휴온스대 NH농협카드 ▲오후 6시30분 하이원리조트 대 웰컴저축은행 ▲밤 9시30분 하나카드 대 우리금융캐피탈 경기가 펼쳐진다. 에스와이는 지난 14일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