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17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코스피가 2610선을 넘어 상승 마감했다. 기관 매수세 등에 힘입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7p(0.75%) 상승한 2610.42로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216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06억원, 외국인은 223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지주(1.63%)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0.42%) ▲셀트리온(0.39%) ▲LG에너지솔루션(0.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3.01%)와 기아(-0.74%)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NAVER 등은 보합이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2.16p(1.61%) 상승한 768.48로 마쳤다. 외국인이 61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00억원, 기관은 30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 ▲클래시스(10.08%) ▲HLB(5.04%) ▲삼천당제약(3.37%) ▲에코프로(2.64%) ▲에코프로비엠(2.03%) ▲알테오젠(1.14%) ▲리노공업(0.89%) 등이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1.1%) ▲레인보우로보틱스(0.75%) ▲휴젤(0.35%)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약 3달 반 만에 2610선을 돌파했다"며 "코스닥은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 상대적으로 강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