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상승세다. 사진은 지난달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상승세다. 사진은 지난달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 계획에 오름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2시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79%)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11월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매입한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036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1년간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분할매입 및 소각 계획에 따른 것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총 3조486억9700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5월16일까지 보통주 4814만9247주(2조6963억5783만원), 우선주 663만6988주(3036억4220만원)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중 약 5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 기준 보상을 목적으로 하며 나머지 약 2조5000억원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