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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매출과 점유율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전망이 밝을 것이란 예상이다.
로보락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로봇청소기 신제품 'S9 맥스V' 시리즈 2종 론칭쇼를 갖고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와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장유정 로보락 한국 마케팅 PR 매니저는 "지난해 로보락은 로봇청소기뿐만 아니라 세탁건조기를 출시해 스마트홈 브랜드로 확장한 한 해였다"며 "뛰어난 기술력과 고객 신뢰가 로보락의 독보적 경쟁력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적극적인 리테일 파트너십을 통해 한층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90% 이상 성장하고 시장점유율도 10%포인트 성장해 40% 중후반대의 높은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장 매니저는 "지난해 4월 S8 맥스V 울트라 출시 이후 올해 1월까지 1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시장의 폭발적 반응 이끌어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소비자가 로보락을 선택한 결과 지난해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기업을 수상했다"고 부연했다.
로보락은 지난해 8500억원 규모였던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이 올해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20% 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국내 로봇청소기 보급률도 지난해 32%에서 올해 4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 매니저는 "긍정적 시장 전망을 고려할때 올해 로보락이 더 큰 성과 만들어낼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로보락은 브랜드 신뢰를 줄 수 있는 캠페인으로 더 견조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과 AS인프라에도 더욱 집중한다. '트러스트 로보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장 매니저는 "지난해 출시된 'S8 맥스V 울트라'에 이어 신제품 'S9 맥스V' 시리즈도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다"며 "로보락은 철저한 보안체계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웨이즈 서비스'에도 집중한다. 로보락 제품 AS는 공식 AS센터 11개소, 롯데하이마트 수리센터 11개소에서 진행되며 연중무휴 전국 315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편리하게 접수하고 수령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직접 방문 접 수가 어려운 고객을 위한 택배 수거용 포장 박스 제공 서비스, 도어투도어 방문수거 서비스 등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로보락 제품의 무상 AS 기간은 2년이다.
장 매니저는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며 "더 효율적인 청소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2025년 로보락은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고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주요 이커머스와 협력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한다. 장 매니저는 "지난해 12월 세이브 더 칠드런과 아동복지 지원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다양한 공헌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와 환경을 고려한 안전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을 통해 고객에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해 더 의미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