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탄핵이나 정권교체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제7공화국을 만들어 우리 삶의 교체와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특강을 위해 대구를 방문해 민주의거기념탑 참배한 후 "2·28민주기념일 65주년을 앞두고 애국의 심장,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제7공화국을 시작하자는 간절한 호소를 드리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공식 일정으로 처음 대구를 방문한 김 지사는 "특히, 서문시장은 우리 삶의 체취가 가장 많이 묻어 있는 곳"이라며 "이곳을 당당히 방문해 삶의 교체'를 주장하고 제7공화국 출범 그리고 어려워진 경제를 다시 살리는 다짐을 다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문시장은 보수 대권주자들이 대구를 방문하면 항상 들르는 장소로 지역 민심과 경제 상황을 살필 수 있는 기준이다.
그는 "특히 대구의 GRDP(지역내 총생산)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꼴찌"라며 "유일하게 1인당 GRDP가 3000만원이 안 되는 도시가 바로 대구"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같이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또 대구 인구 60% 이상인 소상공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7공화국 출범을 통해 삶의 교체 그리고 지금 찢어진 대한민국을 통합해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국민의 미래 먹거리 그리고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며 "서문시장 방문, 서민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말씀도 들어보고 제가 구상하는 경제정책의 새로운 것들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그런 계기를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