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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상남도의 재정자립도가 33.10%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8일 2025년도 본예산 기준 예산 규모와 재정 운용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재정자립도는 33.10%로 지난해보다 0.08%p 상승했다. 재정자주도 역시 41.98%로 0.04%p 상승하면서 재정 자주성이 소폭 개선됐다.
도의 올해 예산 규모는 13조2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69억원이 증가했다.
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재정법에 따라 예산과 결산 내역을 연 2회(2월·8월) 공개하는 제도다.
재원별 세입 현황을 살펴보면 △보조금 6조1005억원(55.1%) △지방세 3조7941억원(34.3%) △지방교부세 9482억원(8.6%) 등으로 구성됐다. 세출 예산은 △사회복지 4조3814억원(39.6%) △일반공공행정 1조2411억원(11.2%) △농림해양수산 1조2279억 원(11.1%) 순으로 편성됐다.
특히 재정수입에서 지출을 제외한 통합재정수지는 1000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재정 건전성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장환수 도 사무관은 "자세한 재정정보는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지자체별 재정공시 자료는 3월 중 지방재정365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며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