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에 적극 나선 이현재 시장. /사진제공=하남시
하남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에 적극 나선 이현재 시장.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가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현직자 멘토링, 채용 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취업교육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또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구직 의욕을 높이고 심리 상담을 제공하며,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대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청년 취업 멘토링'은 관심 있는 직무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샤넬코리아 재직자를 멘토로 추가해 다양한 기업과 직무 분야에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멘토링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연간 최대 3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취업 연계 기회를 넓히기 위해 '청년 채용 존(ZONE)'도 운영한다. 청년 채용 ZONE은 현장에서 이력서 제출부터 면접, 실시간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방식을 통해 구직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 채용행사다. 지난해에는 103명의 청년이 면접에 참여해 16명이 최종 합격했다.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릴 예정이며, 상반기 행사는 4월 24일 오후 2시 경기창업혁신공간 동부권역 하남에서 개최된다. 현재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구직 청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청년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취업지원사업을 활용해 사회생활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딜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