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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기병 회장과 신정희 동화면세점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근이사 2인과 사외이사 1인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사내 상근이사는 김 회장과 신 대표, 사외이사는 유동수 이사다.
부부사이인 김 회장과 신 대표는 각각 롯데관광개발과 동화면세점 대표를 맡고 있다.
김 회장은 1938년생으로 현재 롯데관광개발 대표 외에 학교법인 미림학원 이사장, 동화면세점 이사를 맡고 있다. 1946년생인 신 대표는 동화면세점 대표이사, 롯데관광개발 이사로 동시 재직 중이다. 유 이사는 1940년생으로 한국관광공사 경영본부장 부사장과 롯데관광 대표를 역임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 호텔 부문, 여행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714억6800만원, 영업이익 392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다. 지난 11월에는 83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며 이자 부담을 대폭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