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덕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학교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에서 한 강사가 6학년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광주시교육청
10일 유덕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학교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에서 한 강사가 6학년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이 10일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지구촌 문제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7월10일까지 진행되며 총 77개 학급 169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세계시민교육 전문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이해와 참여 △문화 다양성 존중과 글로벌 소통 역량 강화 등 두 가지 주제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뉴스 영상, 사진, 스토리텔링 등의 자료를 활용해 기후 변화, 빈곤, 인권 문제 등을 학습하며 모둠활동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또 세계 각국의 음식, 의상, 축제, 인사법 등을 체험하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역할극,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등 다양한 교수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학생들에게 국제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