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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달부터 선정된 가금농가 300곳을 대상으로 분말 유용미생물 '잘큼이' 유산균 77t을 무상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공급을 희망한 463개 농가 가운데 최근 3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거나 소규모 영세·취약 가금 농가를 기준으로 300곳을 우선 선정했다. 2017년부터 공급한 잘큼이 유산균은 만족도가 높아 매년 희망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338곳에서 올해는 463곳으로 125곳이 늘어났다. 하지만, 생산능력 한계로 60~70% 공급에 그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생산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생산량을 늘리고, 유용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에 점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잘큼이 유산균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자체 개발한 유산균(Lactobacillus plantarum GVS-1)을 사료에 첨가하기 편리하게 만든 분말형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