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일보와 중앙방송(CCTV) 소속 기자들이 북한으로 다시 돌아갔다. 사진은 왕야준 주북 중국 대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지난달 28일 평양에 복귀하는 중국 관영 인민일보와 CCTV 기자들을 만난 모습. /사진=뉴시스(주북한 중국 대사관, NK 뉴스에서 재인용)
중국 인민일보와 중앙방송(CCTV) 소속 기자들이 북한으로 다시 돌아갔다. 사진은 왕야준 주북 중국 대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지난달 28일 평양에 복귀하는 중국 관영 인민일보와 CCTV 기자들을 만난 모습. /사진=뉴시스(주북한 중국 대사관, NK 뉴스에서 재인용)

중국 인민일보와 중앙방송(CCTV) 소속 기자들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북한으로 복귀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일보와 CCTV 소속 기자들이 지난달 27일 북한으로 복귀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들을 신의주에서 맞이한 후 평양으로 이동했다.


지난달 28일 왕야준 주북 중국 대사는 중국인 기자 두 명을 만났다. 왕 대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국 국영 언론 기자들이 북한에 입국한 것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일보와 중앙방송은 평양에서 활동을 재개했으나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아직 기자를 파견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이전 평양에 지국을 운영했던 AP통신, AFP통신, 일본 교도통신 등 서방 언론들은 아직 기자들을 북한에 파견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들 소속 북한인 직원들이 지국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