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딥노이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사진=머니투데이
하나증권이 딥노이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사진=머니투데이

하나증권은 18일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딥노이드에 대해 "생성형 AI 탑재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평했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수백만장의 데이터를 학습한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을 자동 생성하는 신규 솔루션 'M4CXR' 임상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국내 승인이 예상된다"며 "2개에서 3개의 생성형 AI가 타깃 질환 데이터만 파인튜닝해 판독하는 형태로 기존 대비 생성 성능은 2배 이상 빠르고 오류 확률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에는 검진센터와 외주 판독병원 등으로 협력 병원 확대 가능성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판단된다"며 "올해 보안 AI 솔루션 사업부는 딥노이드의 중요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공항과 항만 보안용 엑스레이 검사 시스템과 기업 보안용 검사 솔루션이 핵심 제품이 될 전망"이라며 "항공용 검사 솔루션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확대할 것이며 보안용 솔루션은 현대차, 삼성SDI 등에 납품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대기업 신규 고객사 확보와 더불어 관세청 향은 실증 진행 중으로 파악되며 연내 마무리 후 본 물량 체결이 예상된다"며 "수익성 개선은 원가율 높은 머신비전 부문의 비전 감소와 의료 AI 비중 확대에 기인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