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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에 조성한 개방형 소통의 공간 '경기도담뜰' 광장을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담뜰은 경기도청·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경기본부 등 경기융합타운 주요 기관들을 연결하는 중심축이다. 광교중앙역과 광교버스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주요 보행 통로 역할도 한다.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경기도담뜰'은 '도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장 면적은 1만 1226㎡ 규모로, 지상 1층과 지하 1층이 관람석과 연결돼 있다. 광장 내에는 17개 보행몰 상가를 조성했으며, 음식점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이 공모 절차를 거쳐 입점한다.
2016년 착공한 경기융합타운에는 2022년 1월 경기도의회, 5월 경기도청이 입주했다. 현재 공사 중인 경기도서관은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12월 말 경기정원이 조성되면 경기융합타운이 완성된다.
도는 오는 22일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 도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기도담뜰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기회기자단, 청소년·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 경기도 일자리매치업 프로그램 참가자 등 다양한 도민들이 함께한다.
입주기관 대표들과 준공식 핸드프린팅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준공식에 앞서 경기청년 예술인 그룹 'K-SORI(케이 소리)'와 '셀위브라스'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경기도담뜰'은 단순한 광장이 아니라, 경기도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지는 시민의 공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