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시 안전한국훈련./사진=광주시
지난해 광주시 안전한국훈련./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하는 전국 단위 훈련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평동역에서 광산구, 광주교통공사와 함께 풍수해와 도시철도 대형사고를 가정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안전통신망(PS-LTE), 드론, 구조장비 등 40여 대의 장비를 활용해 단계별 대응훈련을 체계적이고 생동감 있게 수행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행정안전부 지침을 기획·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효율적인 훈련을 실시했으며 국민체험단 참관 및 돌발상황 메시지를 활용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기관장과 참여자들은 각자의 임무를 철저히 숙지하고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실전대응 능력을 높였다.


평가단은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면서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무사고로 훈련을 마무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시민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이룬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대비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