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20일 수원시내  한 음식점을 깜짝 방문해 비빔국수로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20일 수원시내 한 음식점을 깜짝 방문해 비빔국수로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 지역 한 자영업자를 깜짝 방문해 민생경제를 살피고 지원 대책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20일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한 음식점을 찾아 비빔국수로 점심식사를 하며 점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해당 점주는 경기도의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과 소상공인 힘내GO카드를 이용 중이다. 힘내GO카드는 자재비와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로 6개월 사용할 수 있는 경기도의 소상공인 지원 대책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가 소상공인하고 자영업자 도우려고 제일 애를 많이 쓰고 있다"며 "제일 중요한 경기가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힘들게 사시는 모습 보니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라도 다시 와서 먹고 갈 테니 기운 내시라"고 격려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실국과 공공기관, 소상공인·전통시장·관광협회·중소기업 등 민간 경제단체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기구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경제 회복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