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축구대표팀이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은 지난 24일(한국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덴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뉴칼레도니아를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뉴질랜드 선수단의 모습. /사진=뉴질랜드 축구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뉴질랜드 축구대표팀이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은 지난 24일(한국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덴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뉴칼레도니아를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뉴질랜드 선수단의 모습. /사진=뉴질랜드 축구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뉴질랜드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이어 2번째로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뉴질랜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 에덴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뉴칼레도니아를 3-0으로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뉴질랜드는 2010남아공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뉴질랜드는 개최국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다.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일본이다.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절대 강자였던 뉴질랜드는 월드컵 참가국이 기존 32팀에서 48팀으로 확대되면서 수혜를 입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위를 차지한 팀은 대륙 플레이오프에 진출 후 본선을 위한 추가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대륙 플레이오프의 벽을 넘지 못해 번번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확대됨에 따라 오세아니아 지역에도 본선 티켓 1장이 지급된다.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총 11개 팀이 경쟁한다. 이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7개국은 2차 예선으로 직행하고 4개 국가는 1차 예선부터 참여한다. 뉴질랜드는 2차 예선에 직행했고 3전 전승(19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최종 예선에 돌입했다.


3차 예선에서 뉴질랜드는 피지를 7-0으로 꺾은 후 이날 뉴칼레도니아를 결승에서 3-0으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뉴질랜드에 밀려 2위를 차지한 뉴칼레도니아는 대륙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