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의 한옥호텔 경원재.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원재 한옥호텔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일인터내셔널 하스피탈리티그룹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협상적격자 1순위인 대일인터내셔널은 2008년 설립된 호텔 전문 운영 법인으로 현재 인천 송도에 주소를 두고 총 12개 호텔과 연수원(위·수탁운영 7개소, 관계사운영 5개소)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 2개 호텔(이비스스타일앰버서더인천에포트호텔, 베스트웨스턴인천로얄호텔)을 직접 운영하고 관계사에서 하버파크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대일인터내셔널은 워커힐 브랜드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과의 유대 강화를 목표로 주민 참여형 전통문화프로그램 △지역 예술가·소상공인과의 협력 △어린이, 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 형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운영안을 제시했다.

직원의 고용 안전성 보장,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가동, 최적의 시설 과미화 관리로 최상의 호텔 컨디션 유지 등도 제안했다. 이번 위탁 운영 기간은 올 5월부터 2030년 4월 말까지 5년간이다.

경원재는 송도센트럴파크 인근에 있는 연면적 6702㎡ 규모의 한옥호텔이다. 객실 30개, 연회장 2개, 한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5년 개관해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영빈관으로 주목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한옥호텔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