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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차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20억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지역 82㎢를 대상으로 라이다(LiDAR)와 드론을 활용해 최신 지형정보를 3차원 공간정보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2016년에 제작된 기존 지형도를 약 10년 만에 최신화하며 여기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한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하게 된다.
'수치지형도'란 항공촬영과 지상 측량을 바탕으로 지형지물과 지명 등의 위치 및 형상을 데이터로 구조화해 일정한 축척으로 전산화한 지도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지도 갱신 체계를 수시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수정·제작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조종근 영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주시의 공간정보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진화하는 스마트 영주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