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최태성씨와 국방부 및 국가보훈부 2030 자문단이 경기도 가평군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 방문했다/사진=국방부

'큰별쌤'으로 알려진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와 국가보훈부 2030 자문단이 경기 가평군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했다.

국방부는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홍보대사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와 국방부 및 국가보훈부 2030 자문단이 가평군 내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국유단은 올해 맞이한 6·25전쟁 발발 75주년이자 유해 발굴사업 25주년을 기념하며 유해 발굴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 체험을 기획했다. 행사는 국군 전사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발굴 유해와 유품을 설명하고 유해 발굴 작업을 견학한 뒤에 관련 전사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문한 현장은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329고지로 지난달 21일부터 국유단 발굴팀과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장병 120여명이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39고지 일대는 국군 2·6사단과 미 7·24사단이 중공군에 맞서 가평-화천 진격 작전이 발생한 장소다. 가평군 일대는 국유단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발굴을 진행해 총 16구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 바 있다. 올해도 유해 1구와 유품 71점을 발굴했다.

국유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는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평화가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눈물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는다"며 "앞으로 유해 발굴사업을 국민들에게 잘 전하고 국군 전사자의 숭고한 헌신이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국방부 2030 자문단 최윤혁씨는 "오늘 처음 현장에 왔는데 매일 산을 오르며 호국영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국군 장병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유해 발굴만큼 유가족 유전사 시료 채취가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주변에 많이 알려서 국군 전사자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