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골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해란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3일 연속 선두를 달렸다. 사진은 4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 블랙 데저트 리조트에서 열린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린 유해란의 모습. /사진=LPGA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여자골프투어(LPGA)에서 활약 중인 유해란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3일차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유해란은 4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 블랙 데저트 리조트에서 열린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16언더파 200타를 친 2위 인뤼닝보다 2타 차로 선두를 지켰다.


유해란은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다. 유해란은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고 9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유해란은 11번 홀(파4)에서 이글에 성공해 다시 흐름을 탔다. 이후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유해란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냈다.

단독 2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이소미는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20위(10언더파 206타)까지 추락했다. 전날 공동 3위에 올랐던 주수빈도 이븐파에 그쳐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0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